
우리 공주님들, 오늘 나랑 같이 데이트하지 않을래~?
이름: 유즈키 란
성별: 여
동아리: 관현악단부
키 / 몸무게: 177cm / 64kg
#능글맞은
#자존심 강한
#뒤끝 없는

【 외모 】
녹색빛의 머리는 곱슬거렸으며, 아래로 갈수록 푸른빛을 띠고 있었다.
그리 길지 않은 머리는 그의 목 뒤까지 내려와 덮는 길이였다.
전체적으로 뻗친 머리가 많았지만, 막상 만져보면 부드럽게 손 사이로 흘러내려 결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 머리는 (캐 기준) 왼쪽에 치우쳐져 가르마를 타고 있었으며, 눈 아래까지 길게 내려온다.
그 아래로는 끝이 올라간 눈꼬리와 투명한 보랏빛의 눈동자가 보였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짐짓 날카롭게 보일 인상이었지만, 항상 입가를 떠나지 않는 미소나 휘어진 눈썹이 그런 그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겉으로 보이는 곳에는 왼쪽 눈 아래의 나란한 점 두개와, 콧잔등의 작은 점. 왼쪽 허벅지의 점이 있다.
177cm의 평균보다 큰 키에 비해 몸은 호리호리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말랐다.
하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체력이 좋으며 힘도 센 편이다.
전체적으로 귀엽다기보다는 화려하고 예쁜 인상이다.
【 복장 】
교복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로 입고 있다.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은 교복을 착실하게 입고 다니며, 추울 때에만 가디건 류의 겉옷을 착용하고 긴 바지 교복을 입는 편이다.
아래로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얀색의 신발과 검은색의 단화를 신고 있다.
유즈키 란
:: 능글거리는 왕자님 ::
유즈키 란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퍽이나 가볍고 능글맞으며 뻔뻔스럽다는 것이었다.
언제나 입가를 떠나지 않는 미소와 만사 가볍고 능청스레 구는 태도를 보면 누구나 그리 생각할만 하였다.
다만, 그렇다고 그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쉬운 사람은 아니었다.
평소 그의 모습을 보고 쉽게 생각한 사람들이 그를 얕잡아보며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가만히 넘기지 않았다.
입가의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 입에서 나오는 말만큼은 평소와 달라졌다.
이전의 능글맞으면서도 다정한 말들과는 달리, 마치 상대를 비꼬는 듯이 신경을 건드리는 말들.
미소를 걸친 입가와 반대되는 싸하게 식어 상대를 내려다보는 듯한 눈까지.
달라진 그의 모습은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하지만 그 모습이 오래 가는 것은 아니었다.
상대가 당황하거나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금세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곤 하였다.
다시금 이전처럼 웃으며, 상대에게 살갑게 대하고, 자신을 낮잡아 본 것에 대해 잊은 듯이 구는 그는.
뒤끝이 없다고 볼 수 있었으며, 어쩌면 그 순간에 당장 자신이 할 말은 모두 했으니 더 이상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로도 볼 수 있었다.
【 생일 】
9월 28일
【 가족 】
부모님과 4살 차이의 오빠(유즈키 렌)
전체적으로 화목한 분위기의 가족.
부모님은 두 분이 함께 주거 지역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들 덕분에 꽤 인기가 많은 편으로, 하교 후에 종종 친구들과 함께 들른다.
오빠와는 티격태격 굴면서도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가장 먼저 달려가서 도와줄 정도의, 평범한 남매 사이.
【 악기 】
관현악단부에서 첼로를 맡고 있다.
첼로를 연주하거나 무대에 올라갈 때만큼은 웃음기도 없이 진지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첼로 연주 실력도 꽤 수준급인 편이다.
【 호칭 】
‘~쨩’과 같은 애칭 혹은 ‘공주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언제부터인가 주변 친구들을 성별 상관 없이 공주님,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잦아졌다.
물론, 처음에는 평소의 가벼운 성격 때문에 오글거린다는 평과 함께 장난식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어릴 적이기에
금방 그만둘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현재까지도 그런 호칭을 유지 중이다.
오히려 전보다 더 능글맞아지기까지 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종종 호칭과 같이 상대방을 정말 공주님 대하는 듯 연기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현재 란의 친구들에게는 그 모습도 퍽이나 익숙한 듯, 그에 장단을 맞춰주기도 한다.
【 취미 】
노래 부르기
자주 노래를 흥얼거리며 부르지만 그다지 잘 부르지는 못한다.
음정은 어느 정도 맞지만 박자를 잘 맞추지 못하는 편으로, 첼로 연주를 할 때는 틀리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하지만, 대부분 목소리가 커버해주기 때문에 그럭저럭 들어줄만은 하다.
운동
기본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며, 꾸준히 하는 것은 등산.
주말마다 아키타와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호불호 】
:: L ::
귀여운 것들(아기자기한 소품, 동물 등)
달달한 디저트
::H::
추위(한겨울)
【 목소리 】
듣기 좋은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로 중성적이다.
이른 아침에는 낮게 가라앉아 허스키해지지만, 금세 평소처럼 괜찮아진다.
【 그 외 】
손재주가 그리 좋지 않다.
건드리는 것마다 족족 망치는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 10% 어설프게 만드는 편.
마찬가지로 가끔 도시락을 놓고 와서 만드는 음식도 먹을만은 하지만, 맛있다는 평은 거의 듣지 못한다.
약한 수종냉증으로 손발의 체온이 다른 곳보다 서늘하다.
여름에는 시원한 대신 겨울에는 차가워 추위를 잘 느낀다.
그 때문에 겨울철에는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편이다.
전반적으로 과목 성적이 좋아 전교권에서 상위 10퍼 안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