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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고민을 들어줄게요!

이름: 미야노 리리

성별: 여

동아리: 학생회

​키 / 몸무게: 151cm / 48kg

#성실한

#긍정적인

​#박애주의

마야노 리리.png

(@CM_pic_) 237번에 기재된 희귤 픽크루 > http://picrew.me/image_maker/597326

허리즈음까지 오는 긴 머리는 하얗게, 마치 은하수처럼, 그의 등 뒤를 장식하고 있었다. 적당하게 곱슬기가 돌아 더욱 풍성해보이는 머리칼은,

덥지도 않은지, 필요할 때가 아니라면 여름인 지금에 와서도 잘 묶지 않았다. 단지 얼굴 쪽으로 흘러오지 않도록 붉은 리본이 달린 핀으로, 뒤에

고정만 시켜두었다. 문제는 옆머리도 길고 곱슬거려 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지만. 길고 풍성한 머리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언제나

웃는 낯을 띄고 있었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밝고 친절하게 대해야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어렸을 적부터 그의 행동발달에 영향을

미쳤던 탓이다. 곱게 휘어 안착한 눈매라던지, 그와 반대의 호선을 그리는 입이라던지. 따스하게, 또는 사랑스럽게. 그의 미소는 제 주변을 밝히는 등불을 자처하여, 그의 주변을 밝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웃음은, 특별히 안 좋게 지내는 이가 없고 모두와 자연스레

대화를 할 수 있는, 그의 성격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다른 친구들처럼 하복을 입는 것은 당연지사. 자신의 체형에 꼭 맞춘 교복은 혹시나 키가 크면 짧아지지 않을까 잠깐 걱정도 했다지만, 1년 째 그대로인 키를 보면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했다. 비교적 교복 착용에 자유로운 아키타와 고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교복 외의 겉옷 및 사복을 더해 입는 일은 거의 없었다. 추위를 잘 탄다던가, 더위에 유독 약한 타입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교복 밑으로

보이는 신발과 양말도 전부 하얀색이다. 어째서인지 그의 몸에는 오른손목에 둘러진 가느다란 실팔찌를 제외하곤 그 흔한 악세사리

찾아볼 수 없었는데, 간단한 거라면 본인도 하나둘쯤 착용하고 싶어하는 기색이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느낌을 아직 찾지 못해 보류 중이라고 한다.

:: 가족 ::

 

구성원 | 아버지, 어머니, 3살 터울 오빠, 자기 자신. 총 4인 가족으로 오빠는 얼마전 자신의 입학과 함께 독립해

지금은 부모님과 셋이서 살고 있다.

 

부모님 | 이웃분들이 항상 얘기하지만 부모님 중에 특히 아버지를 빼다박은듯, 닮았다고 한다. 어딘가에선 딸이 아빠를 닮으면 행복하다는

얘기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자신의 주변이 이렇게 행복한걸까, 장난스레 생각해보기도 했다.

 

오빠 | 아버지를 닮은 그와 반대로, 어머니와 닮은 3살 많은 오빠가 있다. 관계는 다른 집의 남매처럼 투닥투닥하는 정도. 어렸을땐 오빠의

장난에 많이 당하기도 했다며, 이제는 자신도 성장했다고 말하곤 한다. 그저 오빠의 장난이 줄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

 

:: Like ::

 

인형, 솜사탕 | 인형은 전부 귀여우니까! 같은 이유로 인형을 좋아하지만 별개로 폭신폭신한 느낌을 좋아한다. 꾹 누르는 손길을 따라 그대로

들어가는 그 느낌이 좋다고. 솜사탕은 폭신함에 더해져 달콤하기까지 하니, 금상첨화! 이번 축제 때 솜사탕을 5개는 사먹을거라나 뭐라나.

 

추억 | 추억쌓기를 매우 중시하는 편이다. 남는건 사진뿐이라며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특별한 일이 있는 날에는 자기 전 책상에

앉아 일기를 끄적거리기도 한다. 언젠가 '기억이 추억으로 변할 때, 그 영원한 아름다움이 유지될 수 있는 것' 이라고 혼자 얘기한 적도 있다고.

 

:: Hate ::

 

공부, 시험 |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좋아하는 쪽은 더욱 아니었다. 무언가를 배우는 행위자체는 좋아할지 몰라도

이를 평가하고 점수를 내는 방식에 미미한 불만을 품고 있다.

 

건강을 해치는 일 | 여기서 건강이란, 물론 자신의 건강도 매우 중요하지만, 제 눈앞에 있는 친구들의 건강이었다.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시간대의 밥, 그리고 간단한 운동까지. 한명한명 쫓아가 잔소리를 하기보단 같이 간식을 먹거나 낮잠을 자거나 하는 등의 유도 행동을 좋아한다.

 

:: 학교 생활 ::

 

호칭 |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항상 밝고 친절한 모습과 더불어 예의를 중요시하는 부모님의 밑에서 자랐기에,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에 따른 호칭도 '~씨'로 통일한다고 한다. 모두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이미지 | 순백의 천사. 혹은 하얀 떡. 아니면 조금은 성장한 오리쯤. 친구들마다 그를 칭하는 단어는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바로, 순수하다 못해 티 하나 없이 맑은 하얀색이라고 한다. 

 

학생회 | 배구를 하는 오빠의 영향에 중학생 때는 배구부 매니저로 있었다고 했던가. 현재는 좀 더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여,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줄곧 학생회를 지망했다고 한다.

 

:: 그 외 ::

 

생일 | 그의 생일은 4월 12일. 한창 꽃이 만발하며 만물이 아름다울때. 실제로 그가 태어나던 날, 병원 주변의 벚꽃이 유독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는 얘기를 아버지가 해주신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습관 | 눈에 보이는 습관은 항상 웃기, 리본핀이 잘 달려있나 확인하기, 주변 살피며 걷기 등이 있다. 자신이 모르는 습관도 있는데

바로 소리내어 웃을때 가볍게 쥔 주먹으로 제 입가를 가리는 것이라고 한다. 여전히 본인은 모르고 있다.

 

소지품 | 특별히 눈에 띄는 소지품이라면 딱 하나, 자신의 손목에 걸린 실팔찌와 색만 다른 실팔찌들이다. 전부 자신이 할 것은 아니고,

다른 친구들에게 주는 용도라고 한다. 실팔찌는 소원을 이루어준다고도 하니까! 하는 말로는 직접 만든 것들이라고.

 

체향 | 체향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기본적으로 가까이 가면 섬유유연제 향이 은은하게 돈다. 옷은 물론이고 잘 때 항상 껴안고 자는 인형에도,

소독이라는 명분으로 이틀꼴로 한 번 섬유 향수를 뿌려주기에, 섬유유연제 향이 돌아 근처에만 가도 나는 것이라고.

 

성격 | 

 

:: 성실한. 활발한. 열정적인. ::

 

매사에 성실하고 착실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느긋느긋, 혹은 대충대충. 그런 단어는 그의 사전에 없다고나 할까. 꼼수를 부리는 건 상황에 따라서라고 하나 기본적으론 뭐든 순서대로 착실하게 하기를 원한다. 그와 비슷하게 다른 친구들의 고민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도와주려 애쓴다.

이처럼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행동하려고 하니, 주변에 사람이 많고 사교적인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 긍정적인. 솔직한. 웃음이 많은. ::

 

시험을 망치거나, 길고양이에게 할큄당하거나, 부모님께 꾸중을 듣거나, 그외 등등. 아무리 자신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오더라도 그는 웃으며

넘어가고는 한다. 누구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조금 안좋은 표현을 빌리자면 머릿속이 꽃밭이라고 하는 편이 어울릴 것이다. 허나 그러한 마음이 언제나 진실되고 누구보다 솔직하기 때문에, 남을 도와주려는 마음만큼 그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지낸다.

어쩌면 그게 바로 그가 웃음을 잃을 수 없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 박애적인. 부끄러움이 많은. 티가 나지 않는. ::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그는 보는 사람에게 항상 사랑을 속삭이고는 한다. 이또한 거짓은 아니라고. 모두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은 언제나 진심이라고 한다. 다른 이들의 좋은 점을 발견해 칭찬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그에게도 부끄러워하는 것은 있으며,

그건 바로 사랑을 받는것. 주는 행위에 익숙해져있다보니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을 조금 쑥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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