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저 제 운이 좀 더 좋았을 뿐이니.
이름: 야나기하라 론
성별: 남
동아리: 학생회
키 / 몸무게: 174cm / 55kg
#신중한
#속을 알 수 없는
#야심가

1. 머리
1-1. 색::어두운 붉은색. 석류의 색과 닮았다.
1-2. 길이::앞머리는 눈썹까지, 가슴께로 내려오는 옆머리를 제외하면 목 중간까지 오는 단발.
1-3. 모양::어느 부위건 절단면이 확실하다. 긴 옆머리를 중간에서 흰 천으로 묶었다. 멀리서 보면 양갈래로 보이기도 한다.
2. 얼굴
2-1. 피부색::희고 투명하다. 적당히 혈색이 돈다.
2-2. 눈::늘 반쯤 감은 검은색 눈. 멀리서 보면 감은 것처럼 보인다. 속눈썹이 길다.
2-3. 입::웃는상에 얇은 입술. 늘상 똑같은 표정.
2-4. 점::오른쪽 눈 밑에 하나, 왼쪽 눈 밑에 하나.
2-5. 얼굴형::갸름하다. 살이 없어서 더 그렇게 보인다.
3. 체형&의상
3-1. 체형::뼈도 얇고 살도 없어서 선이 가늘다.
3-2. 교복::뜯어고친 부분 없이 단정한 교복. 상태도 깔끔하다.
3-3. 신발::검은색 운동화. 교실에서는 실내화로 갈아신는다.
4. 악세사리
4-1. 안경::동그란 철테안경. 오랫동안 썼지만 관리를 잘 해서 새 안경 같다.
4-2. 피어싱::왼쪽 귓볼에 하나, 오른쪽 귀에 둘, 혀에 하나, 입술에 하나. 전부 은색.
4-3. 붕대::왼손 새끼손가락에 항상 의문의 붕대를 감고 다닌다. 이유를 물어보면 웃기만 한다.
4-4. 완장::1년 전부터 하고 다닌 검은 완장. 무언가 모집 중이라 한다.
5. 분위기
5-1. 인상::묘하게 흘겨뜬 눈, 묘하게 올라간 입꼬리, 결정적으로 새끼손가락이라는 묘한 위치에 감긴 붕대 때문에 누가 봐도 수상한 사람이다.
5-2. 분위기::인상대로. 조금 여유롭거나 게을러 보이기까지 한다. 어릴 때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해가 갈수록 기묘해진다. 그래도 조금 얘기해보면 재미있는 녀석이라는 생각 정도는 드는 편.
학생회
회계 등, 돈을 다루는 일을 주로 담당한다. 누가 봐도 돈이 스리슬쩍 사라질 것 처럼 생긴 얼굴에 처음에는 그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선생님들도 있었지만, 정확한 계산과 청렴한 일처리로 선생님들은 물론 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졌다. 일은 좋아하고 열심히 하지만 동아리
부원들과의 관계는… 너무 일에 집중하는 나머지 먼저 말을 거는 편은 아닌 것 같다.
1. 생일
1-1. 날짜::6월 6일
1-2. 탄생화::노랑 붓꽃. 꽃말은 믿는 자의 행복
1-3. 탄생석::진주. 의미는 건강과 부귀
1-4. 별자리::쌍둥이자리
2. 가족관계
2-1. 구성원::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2-2. 할아버지::론의 이름을 지어 준 장본인. 한때는 장기 기사였지만 지금은 은퇴했다.
2-3. 아버지::동사무소 직원. 자식들에게 잘 대해주려 하지만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대하는 것이 서툴다.
2-4. 어머니::다국적 기업의 회사원. 일 때문에 외국에 나간 지 몇년째다.
2-5. 여동생::현재 11살. 론과는 다르게 과격하고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성격. 그래도 남매애는 좋다.
3. 학교생활
3-1. 성적::상위권. 공부하는 것보다 성적이 잘 나온다. 찍기의 힘이라고.
3-2. 교우 관계::예전부터 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가벼운 말로 자주 분위기를 띄워주기에 기본적인
친밀도는 높은 편이지만 모두와 깊은 관계인지는 의문.
3-3. 사제 관계::선생님들께는 과할 정도로 예의를 차린다. 성적까지 좋으니 이미지 좋은 모범생으로 꼽힌다. 수업에도 나름 집중하는 편.
3. 좋아하는 과목
3-1. 체육::운동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체력 약한 몸치 중의 몸치이지만, 단순히 밖에 나가는 것이 좋다는 이유로 체육을 좋아한다.
막상 활동을 시키면 은근 설렁설렁 하려 한다는 것이 문제.
3-2. 수학::평소에도 계산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인지 숫자, 그 중에서도 통계를 다루는 영역을 좋아한다. 돈 이야기가 되면 이상하게
계산력이 한층 올라간다.
4. 싫어하는 과목
4-1. 미술::론의 미술 센스는 그야말로 괴악하기 그지없다. 본인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배합이 맞지 않는 색에 어딘가 엉성한
조각들은 점수를 떨어뜨리기 충분했고, 자연히 과목으로서의 미술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4-2. 지리::능력이 부족해서 싫어한다기보단 단순히 지루해서 꺼려하는 과목. 본인의 특기인 찍기 실력이 나름 빛을 발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졸음이 쏟아지는 유일한 과목이라고 한다.
5. 특기
5-1. 운::잘 하는 것이 뭐냐고 물으면 당당히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행운아. 특히 학교 시험이나 취미인 마작에서 빛을 발하는데,
마작계에서는 나름 강운으로 유명해지기까지 했다.
5-2. 눈치::운이 좋은 만큼 눈치도 좋다. 가만히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친구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살피며 무슨 말을
하는 게 좋을지 생각하고 있다.
6. 좋아하는 것
6-1. 마작::장래희망이 프로 작사일 정도. 중학교 때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시작해서 가끔 섬 밖에서 열리는 작은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게임으로만 즐기고 있다. 도박을 하냐는 말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며, 돈은 절대로 정당하게 벌어야 한다고 역정을 낸다.
6-2. 돈::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는 특히 돈을 더 좋아한다. 취미가 생기기 전까지는 무조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골라 장래희망으로
적었을 정도. 그럼에도 남의 손 빌리는 것은 더 싫어해서 어릴 때부터 동네 사람들의 일을 도와주고 돈을 받았다.
7. 싫어하는 것
7-1. 달리기::체육 시간은 좋아하지만 달리기만큼은 특히 설렁설렁 한다. 서두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상 생활 중 뛰어야 하는 일
(예:지각하기)이 생겨도 반드시 걸어다닌다. 아예 일찍 다녀서 뛸 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시도도 해 보았지만, 별로 효과는 없었다.
7-2. 인터넷 쇼핑::물건 구입은 무조건 현장에서, 가 철칙. 인터넷 쇼핑으로 사기 치는 사람들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다. 돈을 아무리 써도
쓴 기분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 멀리까지 가는 교통비는 아깝지 않은 모양이다.
8. 언행
8-1. 목소리::높고 가늘다. 웃을 때 특히 고음이 두드러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조가 그리 달라지지 않는다.
8-2. 말투::기본 존댓말. 어릴 때부터 친구는 물론 손아랫사람에게도 경어를 사용했다. 섬마을 출신이지만 방송을 보는 것 같은
표준어를 구사한다.
8-3. 인칭::1인칭-저(わたくし)/2인칭-성+씨, 그쪽
8-4. 습관::곤란한 일이 생기면 눈을 피하거나 소리내어 웃는다. 대화할 때 상대의 말끝마다 고개를 끄덕인다.
::기타 알아도 몰라도 좋은 TMI::
원래 이름의 뜻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는 것이었는데, 하필 마작 용어와 발음이 같아서 그 자체로
별명이 되어 버렸다.
가끔 완장을 차고 동네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돌린다. 물어보면 뭔가 모집한다는 것 같은데… 어두운 배경에 어두운 글씨로 써버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혀가 얼얼해질 정도로 맵지 않으면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다고 한다. 도시락도 항상 빨간색 일색. 도시락을 가져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공용 냉장고 외에 따로 개인용 고추기름을 학교에 상비하고 있다.
싫어하는 음식은… 딱히 없다고 한다. 남들 앞에서 편식하는 모습도 보인 적 없고. 단,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배를 앓는다.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그렇게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
본인은 모르지만, 신중하면서도 한번 기회를 잡으면 과격한 실행력을 보인다. 덕분에 싫어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주 조장을 맡아왔다,
사복 센스가 괴랄하다. 전혀 맞지 않는 색상에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이상한 옷들을 입고 다니는 탓에 그나마 패션 감각이 있는 동생이
옷을 골라주고 있다.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 이름을 쓰고 다닌다. 절약형이라 사용하는 물건 중엔 너덜너덜한 것도 왕왕 보인다.
어릴 때 다양한 것들을 조금씩 배웠다. 피아노, 바이올린, 검도, 주산, 웅변, 수채화를 배웠는데 웅변과 주산을 제외하면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게을러 보이지만 은근 성실한 편이다. 단, 어디까지나 ‘보이는 인상에 비해’. 관심 있는 것에 한해 놀라운 집중력을 보인다.
단지 그 대상이 공부일 뿐.
매일 학교가 끝나면 상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일은 열심히 하지만, 주변에 보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배는 더 열심히 한다.
작년까지는 주말마다 도시에 나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도시까지 나가는 뱃삯과 일의 강도에 비해 아르바이트비가
효율적이지 않다고 느껴 그만뒀다.
보물 1호는 딱 봐도 오래된 마작 ‘5만’ 패. 처음 대회에 나가서 우승 했을 때 우승의 열쇠가 되어준 패이다. 우승 소원으로 부탁해서
행운의 부적으로 아직까지 가지고 다닌다.
